첫째와 둘째 아들 둘 다 아토피를 겪으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 먹을거리였어요.
먹는 것에 따라 피부의 반응도 달라졌고, 아토피 피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서 먹을거리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제한했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 아토피가 지금은 7살, 5살이 되어 다 낫고 깨끗하지만, 첫째는 알레르기 체질이라 봄이면 눈에 반응이 자주 나타난답니다.
누군가 옆에 아토피 증상으로 힘들어한다면 먹는 것을 가장 먼저 챙겨보라고 하고 싶어요.

아토피의 정의와 특징
아토피란?
아토피란 말은 원래 그리스어 'Atopos'에서 유래되었는데, 'Atopos'란 '기묘한', '뜻을 알 수 없는', '엉뚱한 곳에 있는', '비정상적인 반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토피는 사람마다 증세도 다양하고, 병의 원인 또한 복잡하게 뒤엉켜 있어 제대로 알 수 없는 '기묘한 질병'입니다. 그만큼 치료도 복잡하고 어렵지만, 증상에 있어서 몇 가지 공통된 특징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에 따라 제대로 관리하고 대처한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아토피가 일반 피부염과 다른 주요한 특징은?
첫째, 가려움증이다.
둘째, 나이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피부 부위가 달라진다.
셋째, 자주 재발하는 특성이 있다.
넷째, 피부가 약하고 민감하다.
다섯째, 감기, 기침과 재채기, 눈병 등에 잘 걸린다.
여섯 째, 아토피의 증상은 체질과 연령, 상황에 따라 다양하다.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 음식
채식은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채식하면 혈액이 약알칼리가 되어 면역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미네랄과 비타민을 자연스럽게 먹게 되어 몸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가 걸러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을 비롯한 동양인은 장기의 형태상 '단백질 형' 보다는 '전분 형'이기 때문에 곡물을 중심으로 한 채식이 몸에 가장 부담이 없습니다. 이처럼 몸에 맞는 음식물을 먹으면 이물질도 너그럽게 포용하여 과민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면역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그런데 채식은 일반 식사보다 몇 배의 주의가 필요하므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드시 유념하도록 합니다.
첫째, 채소도 골고루 먹는다.
채소가 좋다고 해서 한 가지만 집중적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곡류와 녹황색 채소, 연근이나 우엉 같은 뿌리채소, 호박, 가지 같은 열매채소, 과일 등을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평상시 잎채소와 뿌리채소를 먹기 좋게 잘라 두었다가 샐러드로 만들면 그 비율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한데, 잎채소와 뿌리채소 비율은 3:2가 적당합니다.
둘째,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여야 한다.
보기에 좋은 것들은 대부분 화학비료나 농약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너무 크거나 굵은 것, 색깔이 너무 짙은 것, 뿌리에 잔털이 적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채식한다면 얼마나 먹어야 할까?
채소의 종류,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밥이 양과 비슷하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밥 한 공기를 먹는다면 삶거나 볶은 채소도 그 정도를 먹는 것입니다.
넷째, 육식과의 비율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완전 채식을 할 수도 있으나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을 생각하면 육류를 적당히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식사량을 100으로 볼 경우, 곡류나 고구마 같은 당질은 70%, 지방 육류, 우유 등은 15%, 단백질 육류, 생선, 콩 등은 15% 정도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다섯째, 채식만 안 되는 체질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즉, 태음인 아토피 안이 채식만 하면 신체 전반의 기능이 교란되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자연 상태의 비타민 C를 섭취하라
비타민 C와 E, 비타민 A, 베타카로틴이 손상된 신체 조직을 복구시켜 각 조직의 노화를 막는 산화방지제 역할을 하는 점에 착안하여 아토피를 겪는 사람에게 비타민제를 복용토록 하는 치료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비타민의 효능은 자연 상태의 비타민을 연구한 결과고, 약품으로 된 비타민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입증된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약으로 만들어진 비타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두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 상태의 비타민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 감잎차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첨가물 없는 단순 재료를 이용하라
아토피 아이를 위해 음식을 만들 때는 여러 가지 재료를 섞지 말고 가능한 한 단순하게 해야 합니다. 당연히 화학조미료나 첨가물도 넣지 말아야 합니다. 가령 계란을 먹인다면 삶거나 쪄서 계란 그 자체만을 먹이라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핫케이크나 카스텔라에 계란을 넣어 먹이면 아이가 계란을 얼마나 먹었는지 알 수 없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을 때 무엇이 원인인지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가공식품에는 계란, 우유, 고기, 밀가루 같은 고유의 재료 외에 감미료, 방부제, 화학조미료, 산화방지제 같은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식품학자들은 음식 재료에 이런 첨가물이 들어가면 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계란이건, 우유건, 고기건, 그 자체를 먹어야지 다른 재료들과 섞어서 복잡하게 조리되었다든지, 화학조미료를 첨가했거나 공장에서 대량으로 가공된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하게 조리합시다.
(『한의사 김소형의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
첫째아들이 8개월부터 아토피 진단을 받아서 그때부터 알레르기에 관한 것은 철저히 제한하고 먹을거리를 챙겨서 먹였어요. 어릴 때부터 관리할 수 있어서 소금양은 최소로 했고 참 오랫동안 음식 재료 본연의 맛으로 요리해서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아기 때부터 그렇게 먹어서 오랫동안 시판 과자를 먹지 않고 제가 주는 음식만 잘 먹었었어요.
아무래도 조금 큰 아이들은 이미 화학조미료에 노출된 경우가 많아서 음식 조절하기가 힘들 수 있어요.
그럴 경우 아이와 잘 이야기해보시고 조금씩 조절해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토피는 참 없어질 듯 없어질 듯 없어지지 않고 오래가다가 어느 순간 확 좋아지더라고요.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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